전화로 위치를 물어 안내를 받았습니다. 남대문시장 2번게이트 우리은행 4층.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문앞입니다. 굉장히 넓고 시설이 깨끗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라도 하셔야 월세되는 거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안내를 친절히 해주시니 지도해주시는대로만 하면 왕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권총사격은 처음이었는데, 글록17은 예상대로 파지가 어렵더군요.  손이 작아서 다른 총도 해보고 싶은데 다음 기회에... 22구경도 있더군요. 실탄사격을 처음 해보신다면 22구경 선택 가능하니 여쭤 보십시오. 소총만 쏴보신 분들에게 추천드리자면...  소총은 견착해야 하니 진동이 어깨쪽으로 오고 탄피 배출이 얼굴과 거리가 멀죠. 또 조준사격하다보면 소총의 총구를 잘 보기가 힘든데... 권총은 진동이 손목에 직접 와서 좀 반응이 직접적이랄까요. 또 탄피와 총구 소염이 다 한꺼번에 보여서, 오히려 소총보다도 느낌이 강렬했습니다. 총이란 기계가 좀더 몸과 가까이에서 작동한다는 느낌? 함부로 다뤄선 안될 물건이란 생각을 새삼 갖게도 됐습니다. 주의해야죠. 그래서 예상과 달리 저는 사격 후에 '총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이것도 실탄사격의 감상 중 하나겠죠. 신나서 더 해보고 싶은 분이 있는 것처럼. 아무튼 한번쯤 경험 해보시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든.